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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중동 비즈니스 이해

 

홍 성 민(종합경제사회연구원 원장)

◇ 아랍-중동지역이란?

한국경제는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를 갖고 있기에 한국경제의 성장-발전은 항상 외생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돼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운용되어야만 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불안과 경기침체는 IMF 상황에서 어려운 고비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전세계가 전후 최대의 금융공황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음에도 중동지역은 유일하게 영향을 덜 받고 있다. 물론 그들 경제구조의 취약성과 사유화의 부진이 이유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우리에게는 진출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더욱이 중동지역은 21세기에 인구 급증에 따른 제반 사회문제와 식량수요 부족에 따른 수자원 개발 문제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는 지역이기에 한국도 반드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세계 8위의 석유 소비국이며, 세계 5위의 원유 수입국이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약 98%이며, 주공급원도 중동, 특히 걸프산유국이다. 총 도입원유의 70%이상이 이 지역으로부터 오기에 중동의 걸프산유국은 한국에 있어서 그 어느 나라 보다 중요한 지역이다. 한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그 어느 지역보다도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이 중동지역이며, 특히 WTO 체제하에서 IMF의 관리체제를 탈피하기 위한 수출시장의 개척지로서 유망한 곳이 바로 이 지역이기도 하다.

근대적 의미에서 한국의 중동진출은 1970년대, 정확히 말하면 제1차 석유위기(石油危機)가 발생한 1973년이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이후 한국은 건설 및 인력수출을 포함하여 괄목할만한 교역의 증대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적인 교류의 폭을 강화해왔다. 1990년대 들어오면서 세계 경제질서의 변화와 함께 한국은 과감한 '북방정책'을 실시하였고, 유가(油價) 하락이라는 요인과 함께 상대적으로 중동은 소외되는 지역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중동은 반드시 다시 찾아야 할 지역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고에서는 중동의 경제개발 전략과 중동 주요 국가들의 경제개발 현황을 분석하여 한국의 중동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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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중동지역의 경제환경 변화

중동국가들은 최근 2년간 1980년대 초반에 비해 높은 연평균 3-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도 동아시아 금융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1998-99년의 경제성장률을 5-6%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IMF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중동에도 영향을 미쳐 성장률이 소폭 하락하여 중동 및 유럽의 개도국들의 성장률은 1997년 4.1%에서 1998년에는 3.6%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가오는 21세기 중동은 1) 폭발적인 인구성장의 지속, 2) 에너지원, 즉 석유의 공급지로서 계속 각광, 3) 물 전쟁(Water War) 가능성을 내포한 지역으로서 남을 것이다.

1980년 무슬림은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였지만, 현재의 높은 성장률을 감안할 때, 21세기 1/4분기까지 무슬림은 세계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중동 자체에서 이와 같이 급속한 인구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7천만명도 못 미치는 이집트 인구는 21세기 중반 거의 1억 2천만명으로 껑충 뛰어오를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이 지역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주된 인구학적 요소가 될 것이다.

21세기 중동은 자원, 특히 석유와 물에 대한 투쟁이 지속되고, 또 그것 때문에 여전히 전쟁이 치러지는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으로 남을 것이다. 미 에너지성(省)은 세계 원유소비는 1995년 일량 7,780만 바럴 수준에서 2015년 1억 460만 바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걸프 국가들은 생산을 거의 두배를 증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소비 증가는 충족되지 못할 것이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안정되고 다른 생명체와 공존하면서 영원히 살아가는 길은 식량의 안정적 보장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정착시키는 길밖에는 없다. 중동의 경우, 과거 농업 국가이었던 대부분 국가들이 현재는 석유의 발견으로 소비국으로 전락하였고, 심각한 식량의 부족 현상은 또 다른 물 전쟁(Water War)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석유가격이 하락하고, 이 지역 경제가 침체일로로 치닫자 이미 10여년전부터 이곳에 '자유무역지대'(Free-Trade Zone)를 설치하려는 계획이 마련되었고, '대수로 계획' (waterway project: 요르단, 이집트, 이스라엘, 레바논 등의 국가를 포함)도 논의가 계속돼 왔다. 아무튼 중동지역에서 수자원의 이용과 관리 문제는 이제 식량 안보라는 전략과 맞물려 지역 분쟁을 초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중동지역 국가들의 일반개황은 <표 1>과 같다.

<표 1> 중동지역 국가들의 일반개황(1996년 기준)

 


구분

인 구

(만 명)

면 적

(천km2)

GDP (억 달러)

1인당 GDP(달러)

경제성장률(%)

소비자 물가상승률(%)

경상수지/GDP

(%)

바 레 인

61

0.7

7.6

1,242

3.1

-0.2

66.6

사 우 디

1,851

2,150

1,346.5

7,372

2.3

1.2

0.2

아랍에미리트

244

83.6

446.2

18,287

0.8

7.4

14.9

오 만

221

320.0

153.2

6,932

3.5

0.2

-1.7

예 멘

1,362

527

51.7

380

4.7

25.5

-1.7

카 타 르

58

11.4

80.5

13,999

4.6

2.5

-28.9

쿠웨이트

209

17.8

309.9

14,826

4.8

3.2

21.9

레 바 논

360

10.4

130.1

3,615

4.0

8.9

-42.4

시 리 아

1,462

185

599.2

4,099

5.5

8.3

0.5

요 르 단

544

97.7

36.5

671

5.2

6.5

-6.1

이 라 크

2,045

435

227.1

1,111

0.0

225.0

-1.5

팔레스타인

237

526

33.8

1,707

3.5

11.1

5.5

리 비 아

533

1,761.1

231

4,334

1.5

35.0

0.5

모 로 코

2,762

711

368.2

1,333

12.0

3.0

-1.7

수 단

3,070

2,506

105.5

344

4.5

139.0

-7.8

알 제 리

2,917

2,382

450.9

1,546

3.4

21.7

3.0

이 집 트

6,060

1,002

673.5

1,111

5.1

7.2

-0.3

지 부 티

58

23.2

4.5

769

-3.1

n.a.

-5.2

튀 니 지

892

164

194.9

2,184.4

6.9

3.7

-2.8

이 란

6,240

1,648

132.9

2,130

5.9

28.9

4.0

이스라엘

570

20.7

951.9

16,700

4.5

11.3

-7.4

터 키

6,269

780

175.9

2,806

7.4

80.3

-0.8

주) : 팔레스타인과 지부티는 1995년 수치임.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수은조사월보]. 3월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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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중동지역의 경제개발 전략

중동지역이 다양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일정한 기준에 의해 세부적인 경제성장의 형태로 분류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무튼 중동 국가들의 공통점은 "모든 중동 국가들이 공업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서로 다른 소득의 근원과 산업구조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고,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나타나는 것이 '경제 공동체'이다. 중동의 경제발전 전략은, 1) 농업수출, 2) 자원수출, 3) 수입대체 공업화, 4) 제조업수출, 5) 농업개발 주도형 공업화 등 5가지의 성장 패턴으로 나눌 수 있다.

1). 농업수출 주도형 성장(Agro-Export-Led Growth)

농업수출 주도형 성장은 공통적으로 식민지와 관련이 있다.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연관은 전세계적이며, 중동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집트와 수단에서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한 면화 경작은 식민 통치시대에 확대된 반면, 북아프리카 개척지역에서는 포도주 생산 도입되었고 번창하였다. 대도시와 식민지간 노동의 분업은 식민지 이념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다. 농업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은 역사적인 관련이외에도 1) 농업 수출 생산물에 대한 교역조건의 악화, 2) 호의적인 계층, 3) 지나친 조세 등의 문제에 직면한다.

2) 자원수출 주도형 성장(Mineral-Exported-Led Growth)

중동에서 석유와 인산염은 자연자원 수출주도형 전략에 기반을 두는 전형적인 수출품이다. 요르단과 모로코는 상당한 인산염 매장량을 갖고 있으며 주된 수출품이다. 모로코의 인산염 수출은 세계에서 최대이며, 서부 사하라를 포함한 매장량은 세계 총매장량의 40%를 차지한다. 물론 석유는 이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자연자원이다.

그러나 상당한 인구와 의미 있는 농업 잠재력과 같은 다른 자원을 갖고 그들의 경제가 전적으로 광물자원의 수출에 의해 지배되는 국가들의 광물과 석유 수출간에는 구별이 되어야 한다. 첫 번째 그룹은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이라크 및 이란을 포함하며, 리비아와 걸프 국가들은 두 번째 그룹을 형성한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원유 매장량의 규모 때문에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자원에 기반을 두는 수출전략의 목표는 농업수출 주도형 전략과 매우 유사하다. 자원수출 주도형 성장도 두 가지 주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첫째로 대부분의 국가들은 수출을 위한 단지 유일한 한가지 광물을 가지고 있기에 결과적으로 그들 수입(收入)이 광물 자원의 생산과 생산품의 가격에 주로 의존하게 된다. 둘째로 대규모 석유 수입(收入)의 존재는 정치구조와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제도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구조 및 의무와 결합되어있다.

원유 수출국의 상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독특하다. 대규모 매장량, 적은 인구와 추가 자원이 거의 없는 결합은 독특한 개발전략과 전략을 가능케 해준다. 그러나 첫 번째 그룹의 원유 수출국들은 다소 다른 상황이다. 이라크만 유일하게 이란과의 전쟁이전에 자본잉여국 이었다. 이란, 알제리 및 이라크와 같은 국가들은 농업수출 주도형 성장이후 이집트와 다소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였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하면 최대한 공업의 성장을 촉진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렇다면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어떤 강력한 정책이 채택되어야 하는가? 수많은 비산유국은 물론 모든 중동국가들은 수입대체 공업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3). 수입대체 공업화(Import-Substituting Industrialization; ISI)

수입대체 공업화, 즉 ISI는 개도국들에게 있어서 가장 잘 실험된 개발전략중 하나가 되어왔다. ISI는 전통적으로 1차 상품과 원료에 의존하는 경제를 산업적인 발판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새로운 산업은 동시에 과거에 수입하였던 - 예를 들면 섬유나 신발에서 비료나 정제된 설탕과 같은 모든 것 - 재화를 생산하고 면화, 광물자원, 사탕수수 및 원유와 같은 국내 원료를 가공한다. 그 결과 경제는 다양화되며 1차 생산품을 위한 불안정한 해외시장 및 고가(高價)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한다.

터키는 중동국가들 가운데 ISI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개척자였다. 오스만 제국(Othman Empire)의 혼란기인 제1차 세계대전 말기에 형성된 아타튀르크(Ataturk) 공화국은 중동에서 최초로 완전한 독립국이 되었고, 그 지도자는 터키를 산업적인 서구의 국가로 변형시키기로 마음먹었다. 1920년대 동안 공식화된 전략의 부재와 사회주의 정당화 없이 터키는 섬유, 시멘트 및 기초적인 금속에 대한 공업화를 추진하였다. 세계 대공황과 영향으로 터키는 1933년 제1차 5개년 공업화계획에 착수하였고, 소련의 정책 입안자들로부터의 약간의 충고와 함께 강력한 국가 주도형 성장의 국면에 진입하였다. 이웃의 팔레비 왕조(Pahlavi dynasty)의 창설자 레자 칸(Reza Khan)의 이란도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였고, 1950년대 아랍 국가를 통치했던 젊은 아랍의 지도자들은 터키의 실험을 면밀히 관찰하였다.

1962년 알제리의 독립과 함께 중동의 모든 주요국들은 공식적인 주권을 회복하였다. 극히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이들 국가들은 ISI 전략에 서로 다른 이념적인 토대를 보강하면서 등급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대규모 공업단지를 유지할 수 있고 중요한 국내 시장을 갖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진 경제에 대해서는 좋은 의미를 갖는다. ISI는 아직 산유부국이 아닌 그리고 원유가 없는 레바논과 요르단과 같은 일부 국가들의 다양화되지 않은 소규모 경제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ISI 전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수단과 집요하게 이를 추구하였던 대규모 원유 수출국인 알제리, 이라크 및 이란 3개국을 주목해야 한다. 터키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한 결정적인 노력이 이집트, 이란, 튀니지, 알제리, 시리아 및 이라크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은 주로 군사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이 전략을 따랐지만, 주어진 작은 인구와 아랍세계내에서 경제적 고립 등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광범위한 ISI 전략을 부양할 수 없었다.

4) 제조업수출 주도형 성장(Manufactured-Export-Led Growth)

서구의 채권국들에게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중동국가들 경제의 탈출구로는 OECD 국가들의 시장에 제조품 수출을 증대시키는 방법이 있다. 다른 국가들 가운데서도 한국, 대만, 싱가폴, 인도 및 브라질은 신흥공업국(NICs)의 칭호를 얻음으로써 이 부문에서 위치를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국가들이다. 이러한 전략을 추천하는데 있어서 제조업수출 주도형 성장은 ISI로부터 야기되는 주된 두 가지 문제를 제시해주고 있다. 첫째로 제조업수출 주도형 성장은 공업화의 목표를 희생함이 없이 외화(外貨)를 벌 수 있다. 둘째로 성공할 수만 있다면, 수출산업이 해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생산비는 낮아져야 한다. 따라서 유휴능력, 조업손실 및 잉여노동의 문제는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목표처럼 세계시장과 함께 홍콩이나 싱가포르, 온두라스 그리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코스타리카처럼 비교적 국내시장이 협소한 국가들에게 있어서 조차도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는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제조업수출 주도형 성장을 지탱하기 위해서 다른 조치들이 필요하게 된다. 국내 통화의 환율이 수출을 증대하기 위하여 낮아져야한다. 평가절하는 농업수출을 자극할 수 있지만, 해외시장에 대한 생산을 자극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 농산품의 가격을 상승시킨다. 수출 주도형 성장 또한 시장의 수급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할 것이며, 수입대체 비용이 1차 산품의 국내 생산자들에게 지불된 가격의 결정요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면화나 사탕수수 재배자들은 국가 계획기관에 의해 책정되고 국내 ISI 산업이나 도시 소비자들에 대한 값싼 식료품에 대해 저렴한 투입을 제공하도록 고안된 낮은 가격보다 오히려 그들의 상품에 대해 국제가격과 동등한 수준의 가격을 받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많은 자원 왜곡의 원인은 시장기능에 있어서 공공기관의 방해에 의해서 수정될 것이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몇몇 중동국가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을 변화시켰다. 모로코와 튀니지가 그 경우인데 이들 두 국가 모두는 1960년대말 유럽경제공동체(EEC)와 특혜 무역협정을 협상하였다. 튀니지는 국가의 후원하에 계획된 ISI의 기간에서 탈피하였고, 모로코는 전통적인 인산염과 감귤류 이외에 수출품을 다변화하고자 하였다. 두 국가 모두는 기성복, 전기, 내구 소비재의 조립 등에 있어서 유럽으로부터의 경공업에 매력을 갖고 있었고, 그들의 민간부문을 이와 유사한 분야로 이동시키고자 하였다. 처음에는 이러한 연합이 만족스럽게 개발되었지만, 1973년 제1차 석유위기는 무역협정의 개정을 수반한 유럽에서 경기침체의 원인이 되었다. 모로코와 튀니지는 오늘날 유럽의 경제성장의 소생과 EEC의 최근 회원국인 그리스와 스페인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제는 항상 원조와 무역에 의존해오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이스라엘은 잘 해오고 있었지만, 튀니지나 모로코처럼, 이스라엘은 EEC와 특혜무역협정을 체결하였고, 유럽의 아보카드(avocados), 감귤류 및 채소 시장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둬왔고, 또 거두고 있다.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주요 제조품 수출은 가공된 산업용 다이아몬드였다. 그러나 과거 10년간 이스라엘의 수출은 금속제품 및 하이테크 전자제품 수출로 변화하였고, 다이아몬드 수출을 능가하였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무기에 대한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이스라엘 자체의 무기거래의 규모와 정교화를 지원함으로써 국제 무기거래에서 주된 거래국이 되고 있다. 모든 수출부문에서 상대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1980년대초 대규모 재정적자,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된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고임금, 대규모 해외 부채 및 볼리비아 다음으로 1985년 높은 인플레에 직면하고 있다. 수출주도형 성장은 이스라엘 경제문제의 해결에 더 이상 만병통치약이 되지 못하고 있다.

5) 농업개발 주도형 성장(Agricultural-Development-Led Growth)

정치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전략이 농업개발 주도형 성장 전략이다. 이 전략은 특히 풍부한 자연자원이 없고 해외시장에 제조품을 거의 수출할 전망이 없는 대부분의 인구가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매우 가난한 국가들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이 전략은 특히 개발에 있어서 성장과 지분(equity)간의 갈등을 극소화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이 전략은 또한 모든 국민들에게 적절한 영양과 건강 및 교육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1970년대 국제기관과 함께 '기본적 욕구'(basic needs) 접근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개발 주도형 성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간자본(human capital)에의 투자를 지속하고, growth-with-equity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가격체계의 중요성에 보다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동의 어떠한 국가도 이와 같은 전략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일 국제시장에 긴축적인 불황이 지속된다면, 예멘, 모로코, 수단과 같이 빈곤한 국가는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노력 이상으로 경제가 악화될 수 있다.

농업 주도형 성장전략의 핵심은 농업의 확대이다. 이러한 전략을 이용한 성공적인 growth-with-equity은 - 1) 토지의 공정한 분배, 2) 인간자본 개선에의 개입 및 3) 농업을 차별하지 않는 가격 - 등 세 가지 필요조건을 갖고 있다. 실제로 어떠한 중동국가도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지 않는다. 이집트가 이 정책을 고려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이나 대만의 경우처럼 소작농 경영으로 이루어지는 농장은 거의 없다. 토지개혁(land reform)은 농촌 자산의 소유에 있어서 불공정을 제거하지만, 동아시아에 있어서는 강력한 평등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끊임없는 관개개선(灌漑改善)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선을 통한 토지산출량 확대는 실망적인 것이 되었다. 농촌지역의 문맹퇴치, 특히 여성들의 문맹탈피를 위한 중동 국가들의 실행은 가시적이지 못하다. 이 지역에서 우세하게 실행되는 수입대체 공업화 전략으로 가격은 농부들에 대해 편향적으로 불공평하다. 전세계를 통하여 이 전략의 잠재적인 국내 모순은 농촌 교육의 확대는 젊은 층들을 도시지역으로 추방하는 역할을 자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략의 일부 요소들은 최근 이 지역에서 커다란 매력을 안겨주고 있다.

따라서 몇몇 전략의 혼합과 조화는 중동지역에서 표준이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ISI와 제조업수출 주도형 성장전략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빈곤국들이 농업수출 주도형 전략을 농업수출 혹은 일부 완만한 수입대체 성장전략과 결합할 것으로 보여지기에, 실제로 대부분의 보다 발전된 국가들은 두 전략을 결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부문이 협력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떤 국가가 전자의 금속, 자동차 조립, 비료 등과 같은 ISI패턴을 따르면서 섬유가공, 전기제품 및 기계설비 등 후자의 해외시장 지향형 전략을 추구하는 경우이다. 터키1930년대-1970년대동안 보호적인 국내 지향형 산업을 포기하지 않고 1980년대에 수출 주도형 전략을 추구하였다. 다른 국가들은, 1차 생산품 수출, ISI 및 제조업 수출 등 3가지 전략을 추구하였다. 최소한 1979년까지 이란과 같은 석유 수출국들이 본보기이다. 반면 튀니지와 이집트면화, 올리브 기름 및 1970년대 원유와 같은 전통적인 1차 산품 수출을 계속하였고, 중요한 ISI 부문을 유지하였고 또 제조품 수출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와 같은 전략의 혼합은 각각의 전략이 독립적으로 실행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위험부담을 극소화 시켜주고 이러한 범위 설정이 이치에 맞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러나 전략의 혼합은 그 실행에 있어서 항상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각각의 전략이 서로 다른 그리고 때때로 양립하기 어려운 자극을 요구하며 서로 다르며 때때로 모순적인 판단기준에 의해 판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선택이란 국내의 이해단체, 계급 및 이념적인 당파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이해득실에 의해 제약을 받게된다. 전략의 선택은 또한 자신의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추진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하는 동맹자들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더 나아가 그 선택은 국제시장과 국제 금융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국가는 이 모든 전략 요소들을 실행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는 국내의 민간부문이나 자본가 지주부문 아니면 다국적 회사들과 같은 외부적인 기구들을 이용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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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중동 주요국의 경제개발

1) 레바논: 금융시장

레바논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중동의 떠오르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내전으로 유발된 상당한 파괴에도 불구하고 현재 높은 산출량과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의 보도에 따르면, "모든 관심의 초점은 현재 베이루트에 있으며, 중동지역에서 가장 좋은 전망은 레바논에 있다"("all eyes are now on Beirut", and "the most exciting prospect in the region lies in Lebanon")고 한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최근 레바논의 경제 및 금융 발전 및 향후 양호한 투자 전망 등이 있다. 이밖에도 레바논에는 유연성 있는 금융제도, 자유시장체제, 경쟁적인 조업비용 및 광범위한 다양화 가능성 등이 있다.

국토의 절반이상이 해발 1,000m이상의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진 레바논은 경제성 있는 자원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우수한 인력자원을 활용하여 무역 및 금융업의 분야가 매우 발달한 나라이다. 레바논의 경제환경은, 1) 지속적인 경제활동(연평균 6% 성장), 2) 인플레의 진정, 3) 국내통화의 안정, 4) 외채비율의 증가, 5) 자본 유입의 증가((1997년 약 72억달러), 6) 증권시장 호황(1997년 BSI 18% 증가)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유치에 좋은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레바논은 1993년 3월 시작된 정부의 10개년 개발계획인 'Horizon 2000'을 수정하여 계획기간을 2007년으로 연장하였다. 레바논은 13년후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을 7-9% 유지한다는 계획하에 계획기간중 총 공공지출을 약 177억 7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제1단계 기간인 1993-1997년에는 기본 인프라의 재건, 제2단계 기간인 1998-2000년에는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역내 경제센터 시설의 완비, 제3단계 기간인 2001-2007년에는 베카(Bekaa) 계곡 및 남부지역의 낙후지역을 개발한다는 것이 'Horizon 2000'의 골격이다. 이 계획의 주된 목적은 중동에서 베이루트의 역내 역할을 회복하며, 세계적으로 레바논을 중상위 소득 국가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로는, 1) 현대식 통신체계의 확충, 2) 2000 메가와트 발전능력의 발전소 건설(5억 3,500만달러 계획), 3) 광범위한 도로망 확충(2억 5천만달러 계획), 4) 6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의 복구 및 확장, 4) 항만시설의 확장공사 등이 있다.

레바논은 개방된 민간부문 주도형 경제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따라서 민간부문이 경제의 모든 부문, 특히 모든 생산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레바논의 재건계획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용의하게 하기 위하여, 최근 레바논 정부는 베이루트(Beirut)를 중요한 지역금융시장으로 재건하고 자본시장으로 육성하는 두 가지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를 채택하였다. 레바논투자개발국(IDAL; The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 of Lebanon)이 1994년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고 BOT(build-operate-transfer; 시공후 운영까지 함으로써 비용을 상환 받는 공사)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밖에 국내 및 역내 지분거래를 용의하게 하기 위하여 Midclear가 1994년 설립되었고, 베이루트 주식시장이 13년간의 중단을 딛고 1996년 초 다시 개장되었다. 레바논은 현재 82개의 상업은행이 있으며, 투자 거래소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 기금은 IDAL에 의해 이루어지며, 지방의 투자에에 투자한다. 최근 전후 레바논의 재건과 회복으로 인한 투자기회의 급증으로 수년동안 레바논을 떠났던 다수의 외국 은행과 투자회사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레바논 금융시장이 우리에게 매력을 끄는 요인으로는 첫째로, 높은 수준의 인간자본(human capital)이다. 레바논은 문맹률 10%로 매우 잘 교육되고 훈련된 기술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약 370만의 인구를 갖고 있는 레바논에 현재 17개의 대학과 180개의 기술전문학교가 있다. 둘째로 다양한 투자기회이다. 전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레바논은 자유 무역과 투자정책 및 모든 산업에 투자 수익률을 보장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셋째로 다양한 형태의 거래 주체(entity)들이 있다. 레바논의 상법(商法)은 본질적으로 프랑스의 형태를 따르고 있기에, joint venture, 지주회사, 유한회사, 주식회사 등 다양한 형태의 제휴관계를 맺을 수 있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넷째로 베이루트의 새로운 무역지대(free trade zone)이다. 베이루트의 자유무역지대를 복구하고 6개의 새로운 자유무역지대를 보완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다섯째 광범위한 국내은행의 서비스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해주는 금융서비스가 발전되어 있고, 활동중인 은행의 약30%는 외국은행이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의 발전이다. 1995년 1월 공식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베이루트 증권거래소는 시장 자본평가액이 30억달러에 이르며, 2000년까지는 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레바논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방한한 하리리(Rafiq al-Hariri) 수상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레바논간 괄목할만한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우리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이 레바논의 금융시장이기는 하지만, 레바논의 금융산업은 뿌리 깊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을 포함한 위험 요소가 있는 만큼, 수익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제적 전문가 수준의 금융인재를 훈련시켜 진출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곳에서 know-how를 익혀, 걸프 지역의 바레인 같은 국가로 진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건설공사가 많이 발주되고는 있지만, BOT 공사의 발주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응찰 가격이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자금이 부족한 우리에게 그리 좋은 시장은 못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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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우디 아라비아: 플랜트 및 석유화학분야

사우디의 경제개발계획은 [5개년 개발계획]에 따라 1970년이후 추진되어 현재는 [제6차 5개년 개발계획; 1995-2000)이 추진중에 있다. 사우디 경제개발계획의 특징은 단순히 경제개발에 그치지 않고 행정, 군사 및 문화를 포함하여 국가의 모든 부문에 걸친 종합개발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1970년에 시작된 제1차 경제개발계획(1970-75)은 이라크, 이집트, 이란 등 주변 중동국가들에 비해서는 다소 늦게 시작되었으나, 기본 목표를 행정조직의 확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및 인력자원의 개발에 두고 당초 성장목표 9.8%를 상회하는 13.5%의 높은 성장율을 달성하였다. 제2차 경제개발계획(1975-1980)은 1,420억 달러를 투자하여 연평균 10.2%의 성장율을 목표로 인력개발, 경제기반의 확충,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기본목표로 추진되었다. 계획기간중 건설부문은 23%, 운수, 통신부문은 22%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였으나, 석유부문은 3.8%의 저성장율을 기록하여 전체적인 GDP성장율은 목표에 미달하는 9.2%를 이룩하였다. 이는 수입수요(輸入需要)의 증대와 인플레에 의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3차 경제개발계획(1980-85)은 해외이주 노동력의 증가억제 및 농업, 공업, 광업의 성장촉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제4차 경제개발계획(1985-1990)에서는 과거의 계획보다 강력한 효율성 및 생산성의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특히 동 계획은 GCC의 사회, 경제적 통합을 촉진하며, 해외 노동력의 감축을 강화하고,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민간부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균형재정으로의 복귀를 강조하였다. 제5차 경제개발계획(1990-95)은 경제의 모든 부문에 광범위한 정책목표를 책정함으로써 과거와 유사한 개발계획을 답습하였다. 이들 정책 목표들중에는 교육, 의료 서비스, 도로망, 전화가설 및 지방의 수로망, 발전능력의 확대와 농업생산의 증대와 공장의 신설증대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1995년 7월 내각에 의해 최종 승인된 [제6차 5개년 개발계획; 1995-2000]은 계획기간중 연평균 3.8%의 실질 GDP 성장율을 계상해놓고 있다. 동계획은 과거의 계획과는 다르게 정부지출을 수치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료는 동계획이 현재의 유가인 바렐당 16-17 달러이상의 고유가에 기초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제6차 개발계획의 정책목표는, 첫째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위산업의 지원 및 강화, 둘째로 합리적인 정부지출 및 이의 민간부문 경제활동에의 지원증대, 셋째로 인간자원(human resources)의 개발 및 고용을 방해하는 규제의 철폐, 넷째로 인프라부문의 안정적인 확충을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의 모색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1995년 현재 비록 합작투자가 선행조건이기는 하지만, 해외투자를 위한 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이다. 명목상으로는 사우디의 통제가 증대되었다. 대다수의 계약은 외국기업의 경우 계약금액의 35%이상 국내산업에 재투자해야 하는 offset 투자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장래 offset 규정의 적용은 1994년 GATT의 규정에 따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산품 및 자국 원산지산품(GCC 국민에 의해 최소 51%이상 소유되고 GCC국에 위치한 공장에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한 40%의 부가세가 적용된)은 사우디 정부나 다른 공공 구매에 있어서 각각 10% 및 5%의 가격특혜를 부여한다. 사우디의 주요 수출품은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이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 식료품, 담배, 자동차, 의류, 철강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의 경우 한국의 진출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국가이다. 사우디는 탈석유산업 및 산업정책의 다변화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어 소비재 제조업분야에 설비수출 및 중소기업의 합작 진출이 가능하다. 건설수주의 경우 등락폭이 크기는 하지만 꾸준히 공사가 수주되고 있다. 1997년말 현대의 발전 및 송전시설 건설 수주 및 금년 1월 대림산업의 SABIC 계열의 SADAF사가 발주한 152만 달러 상당의 플랜트 수주한 바 있다. 단순 토목공사의 경우 사우디, 동남아 및 터키의 건설업체보다 경쟁력이 약화되고는 있지만, 담수화, 전력 및 송배전,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는 한국업체들이 경쟁력이 있기에 지속적이 진출 모색이 요구된다. 하지만 외국인의 영업활동은 사우디 스폰서를 통해서만 허용하는 스폰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공사 계약 및 집행시 국제관행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사우디화(Saudization) 정책의 추구와 GCC 국가들에 대한 호혜적인 대우, 외국인에 대한 차별관세의 적용 등은 진출의 애로점으로 지적된다. 더욱이 IMF의 구제금융하에 있는 한국의 신인도 하락도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산유부국인 사우디와의 다각적인 경제협력관계가 요청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사우디 압둘라 왕세자의 방한은 사우디의 투자유치와 수출증진, 기술협력, 인력송출 등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특히 중동과 아랍, 이슬람권에 대한 우리나라의 외교활동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사우디에 대해 주목해야 할 점은 "여태껏 사우디 시장을 실제로는 대규모 수입국이지만, 수출시장에만 염두를 두어왔다"는 것이다(1995년 기준 수출 약10억달러, 수입 약50억달러). 따라서 지나친 진출에만 연연하지 말고,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산유부국들은 증권이나, 부동산 투자에는 세계적이다. 따라서 이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함과 동시에 오일-달러의 활용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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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멘: '아덴 자유무역지대'(Aden Free Trade Zone) 개발 참여

통일 예멘의 주된 경제 목적은 인프라 부문을 개발함으로써 국가의 산업 기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 경제계획의 핵심은 높은 수준의 신규 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아덴(Aden)항에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를 설립하는 것이다. 신 정부는 경제활동의 자유를 허락하고 민간부문의 투자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조치를 실행하였다. 또한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지역에 금(金)과 같은 광물자원의 개발에도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따라서 예멘은 '아덴자유지대'(Aden Free Zone)를 개발하는데 커다란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1991년 라마단 기간동안 YFZPA가 대통령령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YFZPA는 공업, 관광, 보관 및 분배 분야에 개발목표를 두고 있다. 예멘 정부와 YFZPA는 교육과 기술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유지대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예멘 정부는 한국, 일본 및 대만 등이 노동력의 기술개발을 위해 집중투자를 하였던 '아시아 모델'의 국가 개발을 바라고 있다. 정부는 투자에 대한 수익은 노동력의 생산성 증대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기술적인 생산과 관련된 고임금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믿고 있다.

YFZPA는 현재 아덴항에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YFZPA와 GIA간에 관할권에 대한 충돌 때문에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위한 법령은 1993년 5월 통과되었다. 이 법은 자유지대내에서 외국 기업의 소유권과 비예멘 고용자에 대한 면세 혜택을 위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동법은 국유화, 자유지대내에서의 거래에 대한 관세 및 세금의 면제 그리고 토지, 물, 전기 및 기타 인프라시설에 대한 보조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Raytheon은 25년의 기간동안 아덴항을 개발하기 위하여 58억 달러의 계획을 제시하였고, 국내 공항 및 항구 시설의 사유화도 요구하고 있다.

예멘은 1995년 3월, 1) 거시경제적 안정화, 2) 구조개혁, 3) 민생안정의 3대 과제를 설정하고 제1단계 조치에 착수하였다. 또한 경제개발 제2단계(1996년 1. - 1997년 3.) 조치로 공정환율제($1=YR50)를 폐지하고 소비재 보조금 폐지에 따른 최빈곤층 구제 및 원조 획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일이후 아직까지 구체적인 경제개발 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쉽다. 1990년대이후 한국과의 교역은 꾸준히 증가하여 1997년 현재 수출 약5천만 달러, 수입 약4억 7천만 달러의 교역규모를 보이고 있다. 원유확인매장량 약40억 바렐, 개스 매장량 중동 8위인 약 17조 입방피트를 갖고 있는 예멘은 석유개발이외에도 수산업, 시멘트, 광물자원 개발 등 개발분야가 많이 있으며, 특히 아덴자유무역항 개발은 우리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분야이다. 현대건설은 1997년 아덴항 건설공사에 싱가포르 항만청의 하청으로 약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수산업, 제조업, 광업, 건설업, 통신업, 유통업 및 소매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진출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점차 투자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IMF하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주예멘 한국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한 조치는 자존심이 매우 강한 아랍인들의 기질에 비추어 볼 때, 한국에게는 매우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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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라크: UN금수조치 해제를 대비한 시장개척

전통적인 농업국가였던 이라크는 1927년 원유가 발견된이후 원유수출국으로 원유생산이 전산업활동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제조업은 아직도 매우 미숙한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라크의 산업은 1차산업에 18%, 2차산업에 49%, 3차산업에 33%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구조상으로는 중동지역에서 매우 좋은 기반을 갖고 있다. 1992년 기준 GNP성장율이 5.0%이며, 1인당 GNP도 2,298 달러를 기록하여 중동지역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GNP에 대한 국방비의 비중이 32.0%를 차지하고 있어 국민들의 생활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걸프전이후 심각한 경제난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수출의 99%, 재정수입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산업은 이라크의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1960년 10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창설회원국으로, 현재도 OPEC내에서 이란, 알제리와 강경파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석유산업을 제외한 이라크의 산업은 아직도 매우 유치한 단계에 머물고 있어 대부분의 생필품 및 산업용 원자재 등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식량의 자급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정부의 농업부문의 개발에 대한 의욕은 매우 높다. 이라크는 1973년 이라크석유회사(IPC)를 완전 국유화하였고, 제1차 석유위기에 따른 막대한 재정수입을 바탕으로 1978년 23%의 명목성장율을 기록하는 등 1970년대에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지속적인 유가의 하락과 이란과의 8년에 걸치는 전쟁, 그리고 걸프전 등으로 현재는 경제개발계획의 추진에는 매우 어려운 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걸프지역에서는 이란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이라크는 약 400만명 정도의 노동인구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 노동력은 1970년대초에는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점차 감소하여 1970년대 중반이후에는 30%로 감소하였고 현재는 약 20%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공업 및 서비스업의 노동인구는 큰 폭으로 상승하여, 특히 공업분야에 50% 정도의 노동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노동력의 이동추이는 그들의 경제개발 속도에 비례하여 더욱 증가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르는 인구의 도시집중현상과 주택문제 등의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라크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숙련노동자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하다.

공업부문에서 이라크는 풍부한 원유를 배경으로 화학공업을 최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석유화학공업은 대부분 소각형태인 천연개스의 활용이라는 차원에서 국영석유회사(State enterprise for Petrochemical Industries)가 적극 관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동 최대의 비료생산 및 수출국을 목표로 비료산업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이라크의 공업부문은 프래스틱, 제지, 타이어, 고무, 철강업, 알루미늄, 전선, 농업기계, 자동차,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의 분야에 개발의욕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건설수요의 급증에 따라 다수의 공공기관이 설립되었고 민간건설업자도 등장하였지만 아직도 기술수준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아직도 이라크의 건설은 외국기업에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라크는 서방세계에 대해 아직까지 가시적인 개발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그 정책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아무튼 이라크는 중동에서는 비교적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이기는 하지만, 걸프전이후 미국과 UN에 의한 경제제재조치가 계속되고 있어 진출여건이 별로 좋지 못하다. 특히 한국은 이라크에 있어서 비우호적인 국가로 분류돼 있어 공사입찰이나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결되어야 할 과제는 신뢰회복이다. 10월 22 -31일 이라크에 민관합동 시장조사단을 파견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볼 수 있으며, 특히 민간차원에서 신뢰회복을 위한 민간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국가이다. 상품 거래의 경우, 요르단의 암만이나, UAE의 두바이 시장을 활용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 경우도 UN의 허가를 받아야한다는 제약이 따르고 있다. UN의 경제제재조치가 해제 될 경우, 우리에게 커다란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현재의 여건상으로는 그 경우에도 우리에게 돌아올 혜택은 그리 크지 않으리라 기대된다. 이라크에 대해서는 정부보다는 민간을 통한 신뢰회복을 회복하는 길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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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란: 광물자원 개발 및 석유화학 분야

이란은 1973년 제1차 석유위기와 1979년 제2차 석유위기를 거치면서 재정상태가 좋아지는 듯 했으나, 1979년 2월 이슬람혁명이후 산업구조의 취약, 이슬람 혁명사업의 적극적 추진 및 8년동안 지속된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 등의 여파로 현재는 경제사정이 매우 악화된 상태이다. 이란의 산업은 1차산업에 19%, 2차산업에 26%, 3차산업에 55%를 차지하고 있어 외형상 산업구조는 매우 좋은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각 부문간의 취약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1992년 기준 GNP성장율이 0.5%이며, 1인당 GNP도 1,599달러를 기록하여 중동지역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활동은 유가가 1994년에 비해 다소 오른 수준이기는 하지만 투자재원 부족으로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압력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IU의 보고서에 의하면 1994년도 인플레이션 상승율은 31.5%, 소비자물가 상승율도 거의 5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란은 또한 석유와 천연개스이외에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이란에는 크롬, 납, 아연, 동, 산화철, 철, 석탄, 망간, 주석, 텅스텐 및 금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이밖에도 1987년 대규모 인산염의 매장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이란 인산염 매장량의 2/3에 달하는 양이다. 금속 수출 또한 1988/89년 단지 3,000만 달러이던 것이 1993년 3월말에는 4억2,000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1988년 이란-이라크전쟁 종식이후 석유화학공업은 이란 공업화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1989년 전쟁이후 연간 88만톤에 비하여 1993년말 현재는 연간 5.5백만톤을 기록하고 있다. 서구회사들은 또한 자동차산업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1990년이후 영국, 일본, 스웨덴 및 프랑스 회사들은 대규모 상업적인 자동차 수입을 통하여 이란의 자동차 산업에 재진출하였다. 1980년에 국유화된 외국인 소유의 트럭플랜트의 반환을 포함하여 현재는 다수의 조립공장이 계획되고 있다. 이란의 주요 수출품은 원유, 석유화학제품, 과일, 식료품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 자동차, 철강 및 철강제품, 식료품, 생필품 및 화학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종식이후, 라프산자니 대통령이 취임하여 의욕적인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였다. 1994년 이란정부는 외환통제와 수입억제를 강화하는 긴축정책으로 경제정책의 기조를 전환하였다. 1996년부터 제2차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1997년 취임한 하타미(Khatami) 대통령은 기존의 경제안정화 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외국인 투자유치 및 국내 생산증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2차 경제개발계획(1996년 3/21 - 2000년 3/20)은 연평균 5.1%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총 1,360억 달러의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보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우려하여 외국기업의 대규모 직접투자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1995년말 기준으로 대우, LG, 현대 등 8개의 상사 지사와 대우, 쌍용, 대림, 신화 등 4개의 건설지사가 주재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의 경우 현지 근로자의 채용 증가, 공사수주의 부진 등으로 현재는 감소추세에 있다. 이란의 진출방안으로는 광물자원 개발에의 참여 및 원유 및 개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대규모 자본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에 현 상황으로서는 애로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 밖에 생필품, 자동차, 조선, 전자제품 등의 제품 수출은 감소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현 상황에서 커다란 어려움 없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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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팔레스타인: 관광분야

팔레스타인의 점령지는 이스라엘의 재화 및 서비스를 위한 거대 시장으로 발돋움하였으며, 값싼 노동력은 이스라엘 경제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상황은 팔레스타인인(人)들이 아랍세계나 서구로 진출하려는 데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국(PNA; Palestine National Authority)의 출범과 함께, 수많은 경제개발계획이 시작되고는 있지만, 팔레스타인은 여전히 외부세계의 원조와 증여를 바라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중동평화회담이 성사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이스라엘 군대가 요르단강 서안 60%를 점령하고 있어 진정한 평화의 길은 멀기만 하다. 팔레스타인 경제가 안고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스라엘에 의한 국경봉쇄이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세계은행, 및 공여국의 원조에 의한 개발정책을 수행하고 있지만, 항만, 비행장 등 대외교역창구가 안보를 이유로 이스라엘측에 의해 전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므로 독자적인 개발전략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자치당국에 의해 수립된 개발정책도 이스라엘측의 안보를 이유로 한 봉쇄조치 때문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국 및 원조액수는 <표 2>와 같다.

<표 2> 팔레스타인 원조국 및 액수(단위; 1,000US$)

 

증여국

지원약속

서약

지불금

Algeria

10,000

4,000

4,000

Arab Fund

150,000

149,252

1,011

Argentina

471

471

471

Australia

13,010

9,306

8,836

Austria

25,000

24,334

18,266

Belgium

35,580

36,869

16,996

Brunei

6,000

6,000

6,000

Canada

43,568

42,850

34,820

China

1,561

1,561

0

Czech Republic

2,704

2,718

1,704

Denmark

61,470

49,273

50,407

Egypt

17,210

17,210

15,510

EIB

300,000

112,500

0

European Union

401,693

401,693

263,302

Finland

15,780

13,436

7,174

France

76,046

76,046

48,326

Germany

180,570

180,573

86,260

Greece

27,811

12,811

68,46

Iceland

1,300

70

70

India

2,000

2,000

1,000

Indonesia

5,000

2,000

0

IFC

70,000

57,800

3,800

Ireland

7,074

6,926

6,206

Israel

74,500

27,500

10,500

Italy

137,623

137,623

56,488

Japan

289,233

289,233

273,682

Jordan

20,210

20,210

16,431

Kuwait

25,000

24,000

24,000

Luxembourg

10,942

10,942

3,854

Netherlands

151,161

151,161

103,996

Norway

237,386

237,386

212,275

Portugal

800

800

0

Qatar

3,000

2,500

2,500

Republic of Korea

15,000

2,424

870

Romania

2,880

2,880

1,800

Russia

4,755

4,778

4,523

Spain

208,000

208,000

129,400

Sweden

129,140

129,140

47,520

Switzerland

88,206

88,206

56,852

Turkey

79,809

79,809

72,019

UNDP

53,971

3,971

3,955

United Arab Emirates

9,447

9,447

6,845

United Kingdom

25,000

19,000

19,000

USA

500,000

330,581

323,688

World Bank

203,700

203,700

113,680

World Food Program

9,334

9,334

4,550

총 계

3,861,601

3,269,031

2,105,788

주): First Quarterly Monitoring Report of Donor Assistance, published on March 31st 1998.

자료: Ministry of Planning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 1998.

팔레스타인 경제의 주된 부문은 농업이며, GDP의 약 1/3, 수출의 25%를 차지한다. 공업화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과거 이스라엘하의 정치, 경제적 제약요인에 기인하는 낮은 공업화 때문에, 공업부문은 GDP의 약10%, 노동력의 단지 15%를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90%는 10명 미만의 노동력을 고용하는 영세산업이다. 하지만 이 지역이 많은 관광산업은 지리적 여건상 매우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팔레스타인 관광부문에는 3,000명이 고용돼 있다. 여행사들은 전체 관광수입의 약46%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부문이다. 현제 팔레스타인에는 약 80-90개 정도의 여행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아무튼 팔레스타인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커다란 문제는 주택문제이다. 주택수요는 연평균 6%의 자연증가율을 감안할 때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평화협정의 체결로 자치지구로 귀환하는 피난민과 아랍인의 수를 감안하면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 경제개발에 참여하는 문제는 다소 시기상조인 것 같다. 따라서 평화협정의 속도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며, 그 속도가 빨라질 경우 개발 잠재력은 높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원조국들에 의한 자금이 경제개발에 투입될 경우, 이 지역의 개발은 국책사업화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관광부문과 주택부문의 개발은 건설진출을 위한 좋은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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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UAE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 면세시장 활용

1988년 World Bank의 추계에 따르면, UAE의 1인당 GNP는 15,720달러를 기록하였고, 1995년 기준 22,020달러로 크게 증대되었다. 1989년 전반기동안 유가의 인상과 걸프전이후 지역경제의 확대는 UAE 경제의 장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UAE의 경제는 유가하락과 달러화 가치하락으로 1980년 중반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89년이후 유가회복과 이란-이라크 전쟁이후 중개무역의 증대로 10%이상의 고도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차산업과 3차산업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UAE의 경제는 석유부문(1994년 기준 석유산업은 GDP의 33.7%, 전체 수출의 51.8%)에 커다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건설부문이 성장의 주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 내용도 석유수입(收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종합적인 개발정책의 부재와 기술인력의 부족은 UAE 경제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UAE 정부의 산업구조 다양화 정책의 노력으로 GDP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975년 1%에서 1987년 9.4%로 크게 증대되었으나, GCC국가들의 경기침체 여파로 1994년에는 8.3%로 감소하였다. UAE는 인구가 적고 자원도 석유와 개스에 한정돼 있어 일반 제조업의 기반이 취약한 편이며, 기존의 제조업도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및 비료 등을 비롯한 중화학공업에 편중돼 있다. 건설부문은 석유산업에 이어 GDP의 점유율이 10%를 차지하고 있는 제2의 산업이 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석유수입(收入)을 배경으로 이룩된 산업이므로 석유산업에 의해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1990년대이후 석유수입의 증대로 건설부문은 활기를 되찾고 있기는 하지만, UAE 정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마련되지 못해 활기를 띠지는 못하고 있다. 농업생산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에도 불구하고 타부문에 비해 매우 낙후되어 있다. 국내에서 필요한 농산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UAE는 용수(用水)의 확보, 관개시설의 증대, 농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따라 생산실적이 증대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국내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아부 다비의 농업지대는 알 다프라(Al-Dhafra), 리와(Liwa), 마디나 자이드(Madina Zayed) 및 알 아인(Al-Ain) 등으로서, 특히 오아시스에 위치한 알 아인에는 많은 농장이 있다. UAE의 경우 채소류는 매우 풍부하게 생산된다. 수산업 부문은 최근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어장의 확대와 연근해 어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UAE의 경제개발계획은 아부 다비의 제1차 개발계획(1968-72)과 제2차 개발계획(1973-76) 기간중에 석유산업, 제조업 및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급속한 성장을 기록하였다. 특히 제2차 개발계획 기간에는 제조업 분야에 커다란 중점을 두었으나, 개발계획의 수립과 추진 역량의 부족으로 포괄적인 계획수립과 실행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1977년 수립된 제3차 개발계획에서는 총투자 규모 87억 달러, GDP의 연평균 13.5%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였지만, 1977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긴축정책과 국내 경기침체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드디어 1981년 UAE는 최초로 종합경제개발 5개년계획(1981-85)을 수립하였다. 연평균 GDP 성장률 4%의 계획이 수립되어 건설 및 농업부문에 총 Dh160억이 투자될 계획이었으나, 유가하락에 따른 투자재원 부족으로 제한적으로 수행돼 오다가 현재는 각 에미레이트별로 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부 다비의 경우, 1989년초 인프라부문의 개발을 위해 총 Dh148억 규모의 10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1990대에 들어와 각 에미레이트간에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인프라부문의 중복투자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는 합리화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UAE 경제개발의 주요 목표는 첫째로 석유의존 경제구조의 탈피, 둘째로 노동집약적 산업보다는 자본집약적 산업 육성을 통한 외국인 노동자 유입억제, 셋째로 민간부문의 투자여건 개선, 교통, 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확대 등이다.

UAE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중개무역중심지로서 중저가 소비제품이 많이 교역되고 있다. 한국업체의 건설수주 현황은 동아건설에서 약5천만달러의 공사가 완료단계이며, 현대건설의 약 7천만 달러 규모의 에미레이트지역 변전소 건설공사, 쌍용건설의 약1억7백만달러 규모의 두바이지역 호텔건설 공사 등이 수주되어 시공중에 있다. 경제건설에의 참여분야로는 기계, 플랜트 등의 설비수출이 전망이 있다. 대부분의 걸프국가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UAE의 수산업 분야는 우리의 매력을 끄는 분야이다. UAE를 비롯한 걸프국가들, 특히 바레인, 카타르, 오만, 예멘 등의 국가에 대한 수산업 및 수산업관련 산업의 분야는 집중적으로 진출을 시도해봄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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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의 문화와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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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대중동 진출과제

21세기의 중동의 중동은 폭발적인 인구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에너지원, 즉 석유의 공급지로서 계속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물 전쟁(Water War)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지역 또한 중동지역이다. 현재 중동의 경제개발 전략은 농업수출, 자원수출, 수입대체 공업화, 제조업수출 및 농업개발 주도형 공업화 등 5가지의 성장 패턴으로 나눠진다. 이와 함께 중동의 경제협력은 MERC, MENA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동 진출에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는 단순한 통계분석에 의한 비교-분석이다. 대부분의 경우가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중동의 경우 신뢰할만한 통계자료가 부족하다. 단순한 인구통계 하나를 인용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요인은 중동아 시장의 자본주의화와 관계가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들 시장의 특성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그들에겐 국경개념도 희박할 뿐만 아니라 외화(外貨) 보유는 추계되지 않는 현금 형태가 많기 때문에 공식 추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1인당 GNP의 개념은 중동인들에 있어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

중동 진출에 있어서 선결되어야 할 과제는 한국인의 신뢰회복이다. 대부분 중동인들은 한국인을 서두르는 비즈니스 맨의 개념으로 보고 있다. 특히 품질보다는 가격에 치중하는 한국인들이 더 이상 중동인들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지 못한다. 중동인들에게 고가품은 일본, 저가품은 중국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한국인에게 적합한 중가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그저 가격경쟁만 하려하고, 심지어 불량품 제공 등으로 신뢰도를 하락시켜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들은 너무나 커다란 희생을 치뤄왔다.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 중동 비즈니스맨들은 그 동안 우리를 연구했고, 그래서 한국인을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섣불리 통계치나 믿고 진출했다가 북방진출의 전철을 다시 밟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중동진출에는 반드시 철저한 시장조사와 타당성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중동을 단순히 수출시장으로 만 보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사우디의 경우, 실제로는 대규모 수입국이지만, 수출시장에만 염두를 두어왔다. 중동시장 개척은 지나친 진출에만 연연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산유부국들은 증권이나, 부동산 투자에는 세계적이다. 따라서 이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함과 동시에 오일-달러의 활용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중동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한다. 둘째로 UAE의 국제면세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중동의 중계무역기지로 활용해야 한다. 셋째로 Agent를 적극 활용하고 '소량-다품종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해야한다. 넷째로 중동의 인구, 식량 및 수자원(water resources)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장기적 진출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이해없이 단순한 통계지표만 믿는 중동 진출은 무모한 행위가 될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시점에서 중동진출의 전망은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레바논의 금융시장, 사우디의 플랜트 및 석유화학 분야, 예멘의 자유무역지대 개발참여, UN 금수조치 해제를 대비한 이라크의 진출방안 준비, 이란의 광물자원 개발과 석유화학 분야, 팔레스타인의 관광분야 개발사업 참여, UAE의 두바이 면세시장 및 걸프 연안국들에 대한 수산업 및 수산관련 산업의 진출은 한국의 진출에 밝은 전망을 제시해 주고 있다.

중동의 상관습에 익숙지 못한 한국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현지의 Agent를 활용하는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정부도 그 동안 실추되었던 신뢰회복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기울여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현지합작이나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GCC 국가들은 역내 교역에 무관세 원칙을 지켜오고 있기에, 이 경우가 아니고는 효과적인 경쟁이 어렵다. 또한 중동지역은 국제정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기에 항상 이 지역 정세분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1970년대와 같은 민관 협조형의 정보망체계나 협력체계의 구축이다. 정부나 대기업 및 몇몇 연구기관에 의한 정보의 수집, 이용 및 분석에는 한계와 오판이 있을 수 있기에 총력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아랍-중동지역의 경제는 거의 정경일치의 상태하에서 민간부문이 실천적이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정부차원의 경제외교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 차원이 혼합된 '경제외교'를 근간으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1970년대와 같은 총력적인 체제의 구축은 커다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특히 대기업), 민간부문이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 분석, 이용 및 활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기구'가 마련되어야 한다.

 

e-비즈니스 아랍-중동 사이트의 정보는 아랍중동교류협회의 후원하에 중동경제연구소한국예멘교류센타의 중동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중동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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